최근 몇 년간 무더위로 양산은 중장년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는 물건이 되었다.
양산을 쓰고 다니면 체감온도가 10도 가까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고,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미용 등에 좋으며 유사시 호신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양산을 사용하여 체감온도를 많이 낮추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산의 자외선 차단지수(UPF, Ultraviolet Protection Factor) 뿐만 아니라 양산의 색상도 중요하다.
단일 색상인 경우와 혼합 색상인 경우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색상은 다음과 같다.
1. 단일 색상인 경우
검은색이 좋다.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고 흰색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흰색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재질인 경우 어두운색 직물이 밝은색 직물보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더 뛰어나다.
또한 태양에서 직접 내리쬐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지면에서 반사된 자외선이 양산 안쪽(안감)에서 다시 반사(무지개 반사)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한데, 검은색 양산은 지면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흰색보다 좋다.
따라서 양산 대신 우산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어두운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혼합 색상인 경우
양산의 안쪽(안감)은 검은색, 바깥쪽(겉감)은 흰색인 것이 좋다.
검은색이 빛을 흡수하는 특징과 흰색이 빛을 반사하는 특징의 장점을 모두 합친 것으로, 태양에서 직접 내리쬐는 햇빛의 자외선은 바깥쪽의 흰색이 반사해서 온도를 낮춰주고 지면에서 반사된 자외선은 안쪽의 검은색이 흡수해서 다시 반사되는 것을 막아 준다.
검은색으로만 된 양산을 사용하는 경우 밖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흡수해 밝은색 양산보다 뜨겁기 때문에(그래도 안 쓰는 것보다는 훨씬 시원하다) 새로 구매를 하는 경우 혼합 색상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