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트레이에 놓인 음료를 안전하게 옮기는 방법

트레이 위에 놓인 커피

엎을까 두려웡 ☕️ #누렁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가 트레이(쟁반)에 나올 때 위 링크 인스타툰의 누렁이와 같이 트레이를 들고 자리에 오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있다.

해당 만화를 보고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였는데, 카운터와 같은 층에 자리를 잡은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층이 달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경우 특히 힘들다.

수전증이 있거나 엎으면 안 된다고 크게 의식하는 경우 이러한 불안이 커지는데, 다음의 방법들을 통하여 보다 안전하게 음료를 옮길 수 있다.

1. 트레이 없이 음료만 들고 옮기기

주문한 음료가 1~2개이면서 특히 아이스인 경우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음료가 놓인 트레이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안한 원인 중 하나가 음료의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인데, 트레이 대신 음료만 들면 훨씬 편하게 옮길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뜨거운 음료이거나 점원이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 트레이를 외면하기 어려운 경우 다음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2. 트레이 한쪽과 음료 손잡이를 잡고 옮기기

트레이 위에 놓인 커피02

그림과 같이 한쪽 손으로 트레이 한쪽 끝(빨간색 원)을 잡고 나머지 손으로 머그컵 손잡이(연두색 원)를 잡고 옮기면 된다.

언뜻 보면 불안해 보이지만 트레이로 아래쪽을 받쳐주기 때문에 머그컵만 들고 옮기는 것보다 더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인스타툰의 누렁이와 같이 머그컵에 담긴 음료 한 잔만 주문한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음료가 두 잔인 경우 약간의 팔 힘이 필요하다.

3. 음료가 여러 잔인 경우

음료가 3잔 이상이거나 트레이에 다른 짐들이 많으면 2번 방법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 경우 손 떨림 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일행에게 옮겨 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행이 누구인지에 따라 부탁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나 혹시 모를 음료를 쏟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음료 1~2개를 들어 무게를 줄여주면 좋다.

일행이 모두 OIS가 없는 경우에는 각자 음료를 들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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