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익스프레스, 아마존, 타오바오 등 해외 쇼핑몰을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비싼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 직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쇼핑몰과 달리 대부분의 해외 쇼핑몰은 신용카드, 체크카드에 적힌 정보(카드번호, 성명, 유효기간, CVC)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이것은 결제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카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해외에서 유출된 카드 정보로 결제가 이루어진 경우, 사용자를 추적하는 것은 어렵고 결제 취소도 쉽지 않다.
따라서 다음 방법을 통하여 해외 직구 시 조금 더 안전하게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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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드 정보 저장하지 않기
해외 쇼핑몰 또는 계정이 해킹 당할 때 계정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 놓아 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계정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 놓지 않고 물건을 구매할 일이 있을 때마다 카드 정보를 새로 입력하여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해외 쇼핑몰에서 물건을 고른 후 결제창에서 카드 정보를 입력할 때 결제창 하단을 보면 체크박스에 체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카드 정보 저장하기' 항목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쇼핑몰은 기본적으로 '카드 정보 저장하기' 옵션을 활성화해 놓으므로, 카드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려면 이를 확인하고 체크를 해제하는 것이 좋다.
2. 가상 카드 번호 발급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카드사 앱(사이트)에서 가상 카드 번호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해외 온라인 안전 결제 서비스라고도 부르는 해당 서비스(해외 가상 카드 번호)는 임시로 카드 번호를 발급받아 실제 카드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에 따라 해당 서비스가 없을 수도 있으며, 카드사 앱 첫 화면에 검색창에 '가상'이라고 검색하면 해당 서비스 항목을 찾을 수 있다.
첫 화면에 검색창이 없다면, 전체 메뉴 항목을 누르거나 ≡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대부분 검색창을 찾을 수 있다.
카드 정보를 전부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상 카드 번호를 사용하면, 실제 카드 정보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이용 기간, 횟수 및 한도를 지정할 수 있어 카드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해외 결제용 계좌 만들기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해외 직구 등을 위한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해외 결제 전용 계좌를 새로 만들고(예전에 만들어 두었으나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계좌를 활용해도 된다), 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 같은 해외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연결하여 해당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이후 해외 직구를 할 일이 있을 때 해당 계좌에 물건(서비스) 가격만큼 송금을 한 후 계좌에 연결한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면 안전하게 온라인 해외 결제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메인으로 사용하는 계좌는 안전하기 때문에 결제할 때마다 매번 송금을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해외 결제용 통장에 소액을 미리 입금해 두고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해외 쇼핑몰에서 카드 정보를 저장해 두었다가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큰 금액의 피해 없이 카드를 즉시 정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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